제주, 송년행사 개최…2012시즌 비상 다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21 11: 47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가 송년 행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20일 저녁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내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 박경훈 감독을 비롯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현재 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신영록이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변명기 대표이사는 "아쉬운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비상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경훈 신임 감독과 함께 선수단 여러분이 합심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하며 2011년 한 해 동안 열심히 뛰어준 감독, 선수 및 구단 프런트 모두를 격려했다. 

이어 변명기 대표이사는 "K리그 시상식에서 멋진 셔플댄스로 구단의 이름을 빛내준 강수일 선수와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신영록 선수에게 기적의 불씨를 심어준 김장열 재활트레이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경훈 감독 역시 이날 자리에서 "절대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며 ”내년에는 반드시 비상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힘든 역경을 딛고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신)영록이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는 23일까지 2011시즌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 뒤 휴가에 돌입, 내년 1월 3일 다시 소집되어 2012년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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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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