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4D 상영 확정..연말 흥행 전쟁 승부수 띄우나?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21 14: 13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 ‘마이웨이’가 4D 상영을 전격 확정지으며 연말 치열한 흥행 전쟁에서 차별화를 선언했다.
현재 극장가에선 개봉 6일 만에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임파서블4’가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1일(오늘) 개봉하는 강제규 감독의 280억 대작 ‘마이웨이’와 한국 야구계의 신화를 되살린 ‘퍼펙트 게임’, 할리우드 액션 추리극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 가세, 한미 블록버스터들이 흥행을 놓고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오늘 개봉한 ‘마이웨이’가 전쟁의 생생하고 스펙터클한 장면을 관객들에게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4D 상영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말 개봉한 판타지 로맨스 ‘브레이킹 던 파트 1’,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스크린 컴백작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손예진의 로맨틱 코미디 ‘오싹한 연애’ 등 국내외 굵직한 작품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시도한 ‘마이웨이’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전쟁을 겪으며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은 담은 영화.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tripl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