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 퀸’, 평소 입던 옷엔 눈길도 주지 말자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1.12.21 15: 25

어느덧 12월의 끝자락이다. 지금부터 각종 연말 모임이 한꺼번에 몰려, 다가오는 해를 준비하는 것보다 연말에 있을 파티와 모임을 준비하는 데 마음이 더 분주해진다.
요즘은 무조건 화려한 자태보다는 때와 장소에 맞추어 얼마만큼 '센스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느냐가 관건이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남들보다 더 세련되고 돋보일 수 있는 패션을 선보이고 싶다면 평소와 다르게 입는 것이 힌트다.

▲ 퍼 재킷으로 럭셔리하게 시선을 압도한다
 
파티와 모임장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스타일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우터. 아우터는 그날 스타일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럴 때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 화사함을 더해주는 퍼 재킷이다.
최근에는 퍼가 유행하면서 고급 모피는 물론 페이크 퍼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여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퍼 재킷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고급스럽기 때문에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평소에 선뜻 착용하기 힘든 에니멀 프린트의 퍼 재킷이나 독특한 색상의 퍼도 이날만큼은 최고의 아이템이다.
패션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파티의 화사함을 한 층 더해줄 세련된 퍼플컬러의 퍼 재킷을 제안했다. 퍼플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색감으로, 퍼 재킷으로 입으면 훨씬 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낼 수 있다.
▲ 화려한 드레스로 화려하게 변신하자
 
파티의 메인인 이너웨어는 자신의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보여주게 되므로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이날만큼은 평소에 입지 않았던 드레스로 화려함을 뽐내는 것도 좋다. 
우아하면서 섹슈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킨 톤의 시스루 드레스를 추천한다. 스킨 톤은 살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주기 때문에 묘한 매력이 풍긴다. 이런 드레스는 자체만으로도 화려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좀 더 무난한 느낌을 원할 때는 블랙 드레스가 제격. 블랙은 여자가 가장 섹시해 보이면서도 가장 슬림해 보이는 컬러이다. 때문에 은근한 노출이 있는 디자인의 블랙드레스를 입으면 그 어떤 컬러보다 고급스럽고 여신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파티룩 종결자라면 세련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스타일의 완성은 언제나 액세서리. 액세서리로 약간의 포인트만 주어도 스타일의 완성도는 배가 된다.
무엇보다 신경 쓰이는 것은 백. 파티룩을 연출할 때 백은 가벼운 클러치가 좋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잦은 모임에서 빅 백은 짐스럽기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좀 더 큐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땐 헤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깃털, 레이스, 진주, 리본 등 아기자기한 장식이 있는 헤어 액세서리를 하면 러블리한 로맨틱 스타일이 완성된다.
jiyoung@osen.co.kr
mbc '나도,꽃' 캡처, 로사벨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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