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집착男, 마른체형에 강한 자부심..다른 '화성인'과 달라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21 14: 41

[OSEN=박미경 인턴기자] ‘쇄골집착 남’ 김정우씨가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등장해 앞서 출연했던 마른 체형의 화성인들과 달리 자신의 몸매에 강한 자신감을 뽐냈다. 
쇄골집착 남은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등장해 여성들의 로망 '32-24-33' 사이즈의 날씬한 몸매와 유독 도드라진 쇄골, 치골을 자랑했다.
이날 쇄골집착 남은 학창시절 96kg의 거구로 옆구리 살이 많아서 돼지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혹독한 다이어트로 4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만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요구르트, 야채로 이뤄진 소녀시대 식단을 이용해 하루 1200 칼로리 섭취, 술 마신 다음날은 금식 아니면 죽으로 식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한번 사이즈 측정 및 수시로 몸매 확인을 하고 몸무게, 신체 사이즈, 쇄골, 치골, 특이사항 등을 담은 몸매 일지를 기록하며, 집에서 항상 긴장하고 있기 위해 여자 레깅스를 입는다며, 여자 레깅스가 몸매 잡는 데는 최고라고 극찬했다.
특히 총 3단계로 이뤄진 자신만의 특이한 쇄골운동과 몸을 이리저리 비틀고 꼬는 신기한 스트레칭을 선보이며, 평생 자신의 날씬한 몸매와 쇄골, 치골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 에서는 지난 해 심하게 말라서 슬픈 남자들 가시남, 바늘남을, 지난 8월에는 166cm에 39kg으로 이기적인(?) 몸매를 가진 해골녀를 소개했었다. 이들은 모두 마른 체형으로서 겪는 고충들을 털어 놓으며 한풀이를 한 바 있다.
반면 이번 방송에 출연한 허리 24인치의 쇄골집착 남은 나보다 몸매 안 되는 여자들에게 다이어트를 권하려고 출연했다며 자신의 몸매에 강한 자부심 드러냈고, 앞서 소개된 이들과 상반된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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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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