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최강희 감독 임기 월드컵 본선까지 보장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21 16: 13

최강희(52)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임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까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1일 "최강희 감독을 선임한다는 사실만 결정했을 뿐, 계약 문제는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면서도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까지는 지휘봉을 맡긴다는 것이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이 내년 2월 29일 쿠웨이트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만 맡는 임시 감독이라는 우려가 사라진 셈이다. 최 감독은 연봉 등 대우에 있어 조광래(57) 전 감독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22일부터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 가지 변수는 남은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전에서 패할 경우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못한 것. 이 경우 남은 경기가 A매치밖에 없어 다시 한 번 기술위원회를 통해 논의에 나선다는 판단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감독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대표팀 운영방안 및 비전 등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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