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김준수, 뮤지컬 라이벌? 실제론 지원군..'우정 훈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21 16: 34

뮤지컬계에서 티켓파워를 가진 양대산맥 스타들로 꼽히는 배우 조승우와 김준수(JYJ)가 라이벌이 아닌 훈훈한 선후배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김준수와 조승우는 지난 해 '천국의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로 무대 위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김준수는 조승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조로'와 영화 '퍼펙트게임'의 VIP 시사회에 줄줄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 접촉이 잘 없었을 듯 해 보이는 이들의 친분에 대해 궁금해하는 반응도.
최근 조승우는 인터뷰를 통해 김준수를 좋은 연기자 후배라고 평하며 "준수에게 영화를 보러 와달라고 했는데 정말 왔었다. 준수가 '형 영화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자주 연락하고 문자도 나누는 사이다. 조승우 씨가 뮤지컬 배우로서 김준수를 예뻐해주고 연기에 대해 조언도 해 주는 모습이 훈훈하다. 흔히 뮤지컬 배우로서 라이벌 관계로 둘을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로는 서로 응원하고 챙겨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다. 김준수는 최근 '퍼펙트 게임'을 보고 조승우의 연기에 또 한번 감동을 받아 주위 사람들에게 영화를 적극 추천하고 다닌다"라고 전했다.
김준수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으로는 조승우 선배와 함께 같이 무대에 꼭 한번 서고 싶다"라며 조승우에 대한 존경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조승우는 21일 개봉하는 '퍼펙트 게임'에서 故 최동원 역을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보였으며, 김준수가 속한 JYJ는 올해 13개 도시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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