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4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에 뽑혔다.
이 상은 매년 마지막 12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1위에 오른 팀에게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으로, 총 1654점을 기록한 스페인은 2위 네덜란드(1365점)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며 4년 연속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스페인은 지난 8월 네덜란드에 단 한 차례 1위 자리를 내줬을 뿐 줄곧 FIFA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또한 그 동안 유럽축구의 변방으로 분류됐던 웨일스는 2011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팀(Best Mover of the Year)에 선정됐다. FIFA랭킹 112위(261점)로 2011년을 시작한 웨일즈는 유로2012 조별예선에서 스위스, 몬테네그로, 불가리아를 연파하는 등 1년새 330점을 추가, FIFA랭킹을 64계단이나 끌어올리며 48위에 랭크됐다.

대륙별 올해의 팀에는 스페인(유럽), 우루과이(남미), 코트디부아르(아프리카), 일본(아시아), 멕시코(북중미), 뉴질랜드(오세아니아)가 각각 선정됐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