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우리은행 잡고 공동 2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21 22: 29

용인 삼성생명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잡고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1-63으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12승8패를 기록해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첫 연승을 노린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3승17패가 돼 5위 부천 신세계(7승12패)와의 간격이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전반에 35-32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3쿼터에서 공격력 난조를 보인 우리은행의 득점을 6점으로 틀어막고 22점을 쏟아 부으며 57-3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가 끝나기 4분여 전에 홍보람이 5반칙으로 퇴장당해 분위기가 흔들렸고 종료 1분18초 전에는 69-63으로 6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종료 20초 전 박태은이 자유투에 성공하면서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생명은 이선화(17득점), 김계령(13득점)이 30득점을 합작했고 이미선과 홍보람이 각각 11득점, 9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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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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