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새로운 불펜 핵 좌완 투수 박희수가 159% 인상률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SK는 21일 박희수를 포함한 5명과 2012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박희수는 올 시즌 39경기에 등판, 4승2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후반기 불펜 핵심투수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올해 연봉 2700만원에서 159%가 인상된 7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또 내야수 최윤석과는 1800만원이 오른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반면 주장 박정권은 소폭 삭감 통보를 받았다. 122경기에 출장, 2할5푼2리의 타율에 114안타, 13홈런, 53타점을 기록, 500만원이 깎인 1억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80경기를 소화한 외야수 김강민은 1000만원이 내려간 연봉 1억9000만원에, 투수 제춘모와는 300만원이 내려간 3000만원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6명 가운데 31명과 재계약을 마쳐 67.4%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