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맞아?”..혁신적 진화 ‘6세대 SL’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2.22 08: 39

알루미늄 차체에 최적의 효율성 겸비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하드톱 로드스터 ‘SL’이 베일을 벗었다.
6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SL은 경량화된 차체에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혁신적인 진화를 이뤄냈다.

기존 5세대보다 길고 넓어진 차체는 모든 부분에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140kg이나 가벼워졌다. 1960년~1970년대 SL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은 날렵한 라인을 더해 역동적인 모습이다.
실내는 벤츠의 슈퍼카 SLS와 비교될 만큼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화려하게 꾸며졌다. 실내 공간 역시 기존보다 넓어져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신형 SL은 성능을 개선한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를 결합해 최적의 효율성을 발휘한다.
배기량을 0.8ℓ 줄인 SL 500은 4,663cc V8 엔진을 얹어 435마력의 최고출력과 7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은 4.6초이며, 연비는 약 22%가 개선됐다.
3,499cc V6 엔진을 탑재한 SL 350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7.7kg·m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5.9초 만에 주파한다. 연비는 30%가량 개선된 약 14.7km/ℓ이다.
독일 현지 가격은 SL 350 블루이피션시 9만 3,534유로(약 1억 4,100만원), SL 500 블루이피션시 11만 7,096유로(약 1억 7,6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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