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가 독일컵(DFB포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19)은 후반 35분 교체 출전해 필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새벽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시즌 DFB포칼 16강전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전반 23분 카카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간 함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주전 공격수 믈라덴 페트리치를 교체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후 함부르크는 후반 14분 페트리치가 동점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6분 후 또 다시 카카우에게 한 골을 더 허용했고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은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미드필더 괴칸 토레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출전 시간이 너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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