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이천희, '부탁해요 캡틴'서 부자지간으로 호흡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22 09: 12

배우 조형기와 이천희가 SBS 새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에서 부자지간으로 등장해 찰떡 호흡을 맞춘다.
항공 대작 드라마로 항공 관련 전문직에 대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조명할 '부탁해요 캡틴'에 조형기와 이천희가 아버지와 아들로 출연, 드라마 속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인 것.
조형기는 일찍 아내를 잃고 아들 강봉수(이천희 분)를 홀로 키워 온 인물로 고물상으로 어렵게 살림을 꾸려와 몸에 검소함이 배어있는, 촌스럽지만 편안한 옆집 아저씨 같이 정겨운 강팔봉 역을 맡았다, 이천희는 인천공항 7년차 타워 관제사로 까탈스러우면서도 쿨한, 장난끼 많고 가끔은 악동 같은 강동수로 분했다.

지난 주 아버지와 아들로 처음 만나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첫 대면임에도 자연스럽게 부자 연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익살스러운 표정 하나 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닮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특히 조형기와 이천희 두 배우 모두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재미적 요소를 이끌어 내주는 역할을 해왔던 인물로, 이번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두 사람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가 합쳐져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편성된 '부탁해요 캡틴'은 2012년 1월 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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