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새 외국인 투수 밴 헤켄은 누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22 16: 20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우완 브랜든 나이트(36)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좌완 앤디 밴 헤켄(32)과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부터 넥센에서 뛴 나이트는 이날 계약금 3만불, 연봉 27만불 등 총액 30만불에 재계약을 맺었다.
한편 새로운 외국인 앤디 밴 헤켄은 미국 휴스턴 에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출신으로 계약금 3만불, 연봉 22만불, 총액 25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

1979년 미국 출생인 밴 헤켄은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로,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후 2002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활약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316경기에 등판, 107승 7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 시티 레드호크스에서 35경기에 등판해 9승6패 평균자책점 3.40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 몇 년 간 평균자책점 3~5점대 사이를 오가며 꾸준히 안정된 피칭을 보였다.
밴 헤켄은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수준 높은 한국 프로야구 리그에 합류하게 된 것이 기쁘고, 기대된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현재 브랜든 나이트와 앤디 밴 헤켄은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건 집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캠프로 합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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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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