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블에이가 연말을 맞아 자선냄비 구세군 역할에 나섰다.
더블에이는 지난 17일 광화문 앞 한국구세군 주최로 열린 '희귀난치병 다섯 천사를 위한특별 자선냄비' 행사에서 일일 구세군 역할을 하며 선행을 했다.
더블에이는 당시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광화문 앞을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이웃 사랑을 독려하고 직접 금일봉을 기증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는 후문.

이에 지나가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고 모두 함께 캐롤을 부르며 합창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광경을 본 시민들 역시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 “더블에이 다섯천사 덕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코가 새빨간 루돌프가 되어 입과 손이 얼어가면서도 자선공연을 펼치다니 감동이다”, “이웃사랑에 발 벗고 나서는 진정한 개념돌 등극이다” 등의 멘션을 게재했다.
더블에이는 “저희 다섯 멤버 역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소중한 꿈과 열정 하나로 극복해 왔고 지금도 더 큰 꿈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이더라도 저희 더블에이를 보고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함께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블에이는 오는 24일 동대문 두타 광장에서 열리는 구세군 자선 냄비 모금 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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