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 있던 '윤상 멘토스쿨'이 드디어 공개된다.
이번주 방송되는 MBC '위대한 탄생2'에서는 멘토스쿨 멤버로 확정된 이후 기차여행으로 첫만남을 시작한 윤상과 제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트레이닝 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는 판단에 따라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기차여행을 떠나게 된 ‘윤상 멘토스쿨’.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윤상은 “사실 난, 여행을 진짜 싫어해” 라고 고백해 들떠있는 제자들을 한 번 더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가 달갑지 않은 여행을 첫 만남으로 선택한 이유는, 그만큼 “기억에 오래 남기고 싶어서” 였다고. 제자들에게는 ‘스승과의 여행’ 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스승은 자신의 삶에 몇 안 되는 여행을 함께한 제자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된 셈이다.
강원도에서는 본격 트레이닝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멘티들의 기본 실력 테스트가 이뤄졌다. 유독 작곡, 악기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실력파 멘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멘토 스쿨 답게 제자들은 이날을 위해 준비한 자작곡으로 스승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윤상은 기본실력에 대한 냉철한 평을 잊지 않았지만 제자들의 재능을 확인 할 때마다 특유의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해 어쩔 수 없는 ‘멘티 바보’ 임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실력파 멘티들과 ‘멘티 바보’에 윤상의 모습은 23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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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