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에 안석환이 밀본으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안석환은 밀본이었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본원인 정기준(윤제문 분)을 배신하는 우의정 이신적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 이번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극 중 기장들 사이에서 밀본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부탁해요 캡틴' 2회 방송분에서 안석환은 '전대미문의 전설적인 탑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교관, 검열관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장 동찬으로 분한다. 칵핏 시뮬레이터에서도 자만심에 찬 동찬은 부기장 다진(구혜선 분)의 조언에도 거칠게 가상 비행을 하다가 그만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급기야 기장의 자격박탈까지 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제작진은 "중견연기자 안석환씨가 '뿌리깊은 나무'에서 이신적 역할을 하면서 보여준 중후함 속에 담긴 묘한 매력을 이번 '부탁해요 캡틴'에서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에서는 주인공과 함께 있으면서도 이들과는 대치되는 마치 '밀본'같은 연기를 맡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편성된 '부탁해요 캡틴'은 오는 1월 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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