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과 jtbc ‘뮤직 온 탑’의 가수 섭외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주를 기점으로 가열찬 경쟁에 물꼬를 튼 두 음악 프로그램이 이번 주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맞붙는다.

우선,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생방송되는 ‘엠카’ 크리스마스 특집에는 걸그룹 원더걸스,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에이핑크,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 유닛 듀오 트러블메이커,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그룹 보이프렌드, 엠스트리트 등이 출연한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되는 ‘뮤직온탑’은 미리 크리스마스 특집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지며, 걸그룹 원더걸스, 씨스타, 라니아, 쇼콜라를 비롯해 가수 G.NA, 박기영, 김조한, 아이돌그룹 더블에이, X-5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엠카’는 같은 날 동 시간대 생방송되는 ‘뮤직 온 탑’과의 가수 섭외 경쟁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가요계 걸그룹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걸그룹 특집으로 꾸며진 ‘뮤직 온 탑’이 소녀시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기 걸그룹 및 여자 가수들을 섭외해 화려한 출연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이날 ‘엠카’는 걸그룹들을 대신해 CJ소속 가수들과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 위주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주 ‘엠카’는 지난 주 ‘뮤직 온 탑’에 살짝 밀렸던 섭외 경쟁을 만회하려는 듯 인기 아이돌들을 대거 섭외한 모습이다.
특히 ‘엠카’ 관계자는 “출연 가수들이 저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편곡과 무대, 의상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라며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선사하는 영화 같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엠카’와 ‘뮤직온탑’의 경쟁구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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