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 한파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가장 난감한 것은 바로 스타일. 특히 여성들은 연말 연시를 맞이해 모임이 잦은데,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추운 날씨에 멋을 부리느라 감기에 걸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 제격인 아이템은 바로 '부츠'.
부츠는 발목까지 오는 앵클 부츠,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워커힐 부츠,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볼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맞게 요즘 트렌드를 이루는 부츠는 바로 털(Fur)이 부착된 부츠. 그 중에서도 올 가을 유행했던 워커힐에 털이 더해진 '워커힐 부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스터드장식, 버클 등의 장식이 더해진 부츠는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다.

SPS(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Shoes) 브랜드 '제이하우스' 슈즈 개발팀 이현숙 디자이너는 "올 겨울에는 풍성한 털이 돋보이는 제품이 트렌드가 될 것이다"라며 "부츠 내부에 얇은 양털을 깔아 보온성도 높고, 외부의 털장식은 연말파티 같은 특별한 장소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요즘 유행하는 하의실종 패션에 털이 달린 롱부츠를 매치하면 추운 날씨에도 각선미를 드러낼 수 있으며, 동시에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어 이현숙 디자이너는 "특히 롱부츠는 한 아이템으로도 다양하게 연출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 더욱 인기다."라며 "롱부츠는 다리부분을 접거나 펼침으로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fur장식을 탈부착할 수 있는 부츠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스타일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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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