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로 진행되는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4주차 경기가 종료됐다. 4주차서는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2강의 희비가 엇갈렸다. SK텔레콤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단독 1위를 지켰지만 '무적함대'로 일컬어지던 STX는 CJ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 SK텔레콤, 웅진 격파하며 단독 선두 '사수'
20일 첫 경기에서는 SK텔레콤이 웅진에 2-0으로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세트를 6-1로 따낸 SK텔레콤은 2세트에서도 6-3의 큰 점수 차이로 웅진을 따돌리며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4경기 전승 행진과 함께 단 한 개의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린 2경기에서는 CJ가 접전을 펼칠거라는 예상을 깨고 완승을 거뒀다. 2 스나이퍼 체제를 활용한 STX와 CJ, 두 팀의 자존심 대결에서 2-0 완승을 거둔 CJ는 STX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과 나란히 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STX는 3위로 한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 시즌 첫 승 올린 티빙
17일 열린 경기에서 티빙이 큐센을 상대로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세트는 후반전에서 완벽한 수비를 해낸 티빙이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11킬 3데스를 기록한 유정민(큐센, 저격)활약으로 6:2의 스코어로 큐센이 가져가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3세트는 치열한 접전 끝에 이뤄진 연장전에서 티빙이 지역방어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서 2경기에서는 KT를 상대로 IT뱅크가 분전을 펼쳤지만 결국 1-2로 패하면서 IT뱅크는 아직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시즌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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