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TV가 22일 "SM엔터테인먼트의 JYJ 방송 출연 방해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힌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 결론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손바닥TV가 인터뷰했다고 밝힌 공정거래위원회 경쟁과 이태휘 과장은 22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관련 보도가 좀 오버된 것 같다"면서 "신고가 들어와 조사가 진행 중인데, 아직 위원회에 이 안건을 상정할 것인지 여부도 결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가 들어오면 내부 조사를 거쳐 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검찰의 기소와 그 성격이 비슷하며, 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다.

이 과장은 "조사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내부 조사 결과 위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상정이 될 것이다. SM 사안은 상정을 할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손바닥TV는 "SM의 JYJ 방송 출연 방해 증거를 단독 입수했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14개월 동안 진행된 공정위의 조사 내용을 단독 취재해, 공개한다. 오늘 보도에서는 공정위가 지난 3월 SM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고강도 조사 결과, SM의 불공정 행위를 확인했으며, 수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가 검토되고 있는 사실을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정위의 조치가 '연예계의 공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공정위 담당 과장(경쟁과 이태휘 과장)의 인터뷰 내용도 아울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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