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22일 오후 5시 서울 SBS 목동제작센터에서 열린 ‘뿌리깊은 나무’ 기자간담회에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김 작가는 "한석규는 착착붙게 연기를 정말 잘했고, 장혁은 백성의 목소리를 내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했다. 그 외에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작가들도 '잘한다'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내용이 어려웠다. 따라서 배우들의 감정 표현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히려 '내가 쓴 글보다 더 잘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박 작가 또한 "한석규의 연기는 정말 감탄하면서 봤다. 처음에 대본 리딩하고 정말 깜짝 놀랐다. 장혁은 '진정성의 화신'인 것 같다. 우리가 대사에 담으려는 감정보다 더 진한 감정을 표현하더라"고 극찬했다.
또 신세경에 대해서는 "그 나이에 그런 분위기를 내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는 없다"며 "모든 배우들의 연기에는 불만이 없다. 하루종일 찬사를 하라고 해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24부작 ‘뿌리깊은 나무’는 오늘(22일) 오후 9시 55분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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