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빈 32점' 삼성화재, 드림식스 꺾고 8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22 21: 54

삼성화재는 역시 남자 배구의 최강자였다.
삼성화재가 22일 저녁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서울 드림식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6-24)으로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4승1패를 기록하며 2위 인천 대한항공(10승6패)과 격차를 승점 7로 벌렸다. 반면 드림식스(7승8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로 마감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가빈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32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드림식스도 강영준(15점)과 신영석(11점)이 분전했지만, 잦은 범실(26개)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부터 9점을 몰아친 가빈을 앞세워 25-17로 가볍게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가빈은 2세트에서도 10점을 기록하며 드림식스를 압도했다. 이 덕에 삼성화재는 25-19로 승리를 눈앞에 뒀다.
당황한 드림식스는 3세트 전열을 가다듬으며 반격을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24-24 동점에서 가빈의 백어택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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