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가 한글의 위엄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 마지막 회에서는 세종(한석규 분)이 어려운 난관을 거치고,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마침내 한글 반포에 성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세종을 도와 한글 반포에 앞장섰던 소이(신세경 분), 채윤(장혁 분), 무휼(조진웅 분)이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끊임없이 한글 반포를 막은 밀본의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도 숨을 거뒀다.
이렇듯 우리의 문자 한글은 수많은 희생자와 피를 부르며 마침내 완성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단순히 드라마로서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글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한글의 위엄, 위대한,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 "어렵게 탄생한 우리 고유의 언어, 한글을 사랑해야겠다", "드라마를 통해 한글의 탄생 비화에 대해 알게 됐다", "재밌기도, 유익하기도 한 드라마였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한글 창제에 대한 비화뿐만 아니라 한글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든 '뿌리깊은 나무'는 시청자에게 소중한 깨우침을 남기고 명예롭게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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