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하연 펠레’ 카카(29)가 아스날과 첼시 등 다시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엘 콘피덴샬 등 스페인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라리가 휴식기를 맞아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현재 고향 브라질에 머무르고 있는 카카가 다시 한 번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설명하며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아스날, 첼시가 카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첫 해였던 2009-10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부터 크고 작은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 가운데 선발 출장한 경우는 단 6번에 불과하며 지난 10월 비야레알을 상대로 풀타임 출전한 이후 오랫동안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사실상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

이에 영국의 언론들은 지난해 여름 카카의 임대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아스날을 비롯해 첼시 또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잉글랜드 클럽 외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역시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두 감독을 앞세워 카카 영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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