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라이블리, 라이언 레이놀즈 부모 방문...결혼 임박?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2.23 10: 18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할리우드에 또 다른 스타 부부가 탄생할 조짐이다. 최근 동거에 들어가며 사실상 연인 관계임을 드러냈던 ‘미남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가십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상대방의 부모님을 만나 인사드리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는 소식이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현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지난 주말 두 사람이 레이놀즈의 부모님과 형제들이 살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한 마을에 나타나 데이트를 즐겼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곳에서 레이놀즈-라이블리 커플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오리지널 컵케이크를 파는 가게였다. 이들은 작은 케이크 하나와 몇 개의 컵케이크를 구매해 길을 나섰다.

당시 두 사람을 지켜봤다는 해당 가게 점원은 피플 측에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또 이튿날 밴쿠버 베니스 베이글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현지 대형 쇼핑몰에 들러 몇 벌의 옷을 구매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옷을 고를 때마다 남자친구인 레이놀즈에게 조언을 구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방문했던 상점 스타일리스트는 “친절하게 서로의 옷을 골라줬다”며 “무척 행복해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US 위클리를 포함한 미국 언론들은 라이블리가 레이놀즈의 보스턴 아파트에서 함께 기거하며 뉴욕과 보스턴을 왕래하고 있다고 보도해 열애설이 사실임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촬영 차 뉴욕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라이블리이지만 연인과의 행복한 동거 생활을 누리고자 철도를 이용, 두 곳을 왕래하고 있다. 레이놀즈가 그를 기차역까지 태워주고 데려오는 수고를 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화 ‘그린 랜턴’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 커플은 지인들과의 프라이빗한 파티에 참석해 두 사람 간 관계를 알리는 등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레이놀즈는 지난해 12월 스칼렛 요한슨과 이혼했으며 이후 산드라 블록, 올리비아 와일드 등과 염문을 뿌렸다. 국내보다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라이블리는 미국 인기 드라마 ‘가십걸’ 시리즈로 한국에도 친숙한 배우다. 디카프리오와 사귀는 사이임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으나 5개월 만에 결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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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랜턴’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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