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데니스(전 산토스 FC 수석코치) 코치를 비롯한 3명의 브라질 코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대구는 데니스 코치, 마르셀로 GK코치, 발터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다.
1999년 쿠리치바FC에서 피지컬코치로 코칭스태프 경력을 시작한 데니스 코치는 2005년에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2010년 산토스FC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특히 데니스 코치는 산토스FC 재임 시절 수석코치 외에도 상대팀 전력 분석 작업을 병행하는 등 전력 분석 및 선수 스카우팅 능력이 뛰어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 브라질 축구협회 선수스카우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데니스 코치가 수석코치로 있었던 산토스 FC는 과거 축구황제 펠레가 17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신성 네이마르가 뛰고 있는 명문팀으로 지난해 브라질컵 대회에서 우승하며 남미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코파 리베르타도리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산토스 FC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 월드컵 2011에서 남미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대구는 데니스 코치 이외에도 마르셀로 GK코치와 발터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
마르셀로 코치는 쿠리치바FC에서 데니스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으며 3년 연속(2009,2010,2011년) 파라냐주 최우수 GK코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발터 코치는 프로팀에서만 20년간 일해온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한편 대구는 내년 1월 10일부터 브라질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외국인선수 영입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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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코치-마르셀로 코치-발터 코치/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