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곤살레스, 1대4 트레이드로 워싱턴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23 10: 33

워싱턴 내셔널스가 4명의 유망주를 내주고 좌완 투수 지오 곤살레스(26)를 얻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지오를 받고 브래드 피콕, 토미 밀론, A.J.콜(이상
투수), 포수 데렉 노리스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넘기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는 현재 신체 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워싱턴이 4명의 유망주를 넘겨주면서까지 지오를 데려온 이유는 올 시즌 31경기 13승9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으로 활약한 좌완 선발 마크 벌리가 지난 8일 4년 5천8백만 달러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4년차 투수 지오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승12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올 시즌 7월에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참가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5경기 38승3재 평균자책점 3.93.
오클랜드는 지난 12일 애리조나와 투수 트레버 카힐과 크레이그 브레슬로를 주고 투수 재로드 파커, 외야수 콜린 카우길, 구원투수 라얀 쿡을 받는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데 이어 다시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는 "다른 정보에 의하면 워싱턴이 포수 콜 킴볼을 협상 대상에 넣으려고 했지만 콜이 대신 '패키지'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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