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지난 여름 박주영(26)에 앞서 영입하려 했던 위건의 간판 스트라이커 우고 로다예가(26)를 다시 불러들이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 전문 기브미풋볼과 메트로 등 영국의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아르센 웽거 감독이 아스날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마루앙 샤막의 대체자로 콜롬비아 출신 위건의 공격수 우고 로다예가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아스날로부터 여러 차례 관심을 받았던 우고 로다예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 행이 유력시 되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를 대신해 AS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박주영을 선택하며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기브미풋볼은 박주영이 아직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황이고, 웽거 감독은 박주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에는 피지컬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영국의 기브미풋볼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난 말루다 마루앙 샤막이 대회를 마친 후 아스날로 복귀하지 않고 전 소속팀이었던 보르도와 계약을 체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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