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위험천만 액션 거뜬 소화..화상 입고도 '너털 웃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3 11: 25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최불암이 위험천만한 액션을 거뜬히 소화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최불암은 지난 1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종합편성채널 채널 A 주말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 촬영 현장에 참석, 맨몸으로 치솟는 불길 속에 뛰어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세트장에 진짜 불을 내면서 진행해야 됐던 상황. 세트장에 불을 붙이기 전, 간단한 리허설을 마친 최불암과 다른 배우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최불암은 관록의 배우답게 위험천만한 맨몸 액션을 깔끔하게 성공해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는 대역이나 장비 없이 혈혈단신으로 화염 속에서 열연을 펼친 최불암의 부상투혼이 빛났다. 팔복(이주실)을 구해 불길을 헤치고 나온 최불암이 팔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는가 하면, 치솟은 불의 열기 때문에 앞머리가 그슬렸던 것. 하지만 최불암은 크게 내색하지 않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담담히 다음 촬영을 준비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사 측은 “최불암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중견 배우 분들의 관록이 묻어나는 열연이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며 “극이 전개됨에 따라 우리 역사와 맞물린 곰배령 사람들의 감춰진 상처들, 관계들이 점차 실체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최불암의 가족과 그의 이웃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전원 드라마로 오는 2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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