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年 톱스타 떼로 나오는 최강 영화 3!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23 11: 26

올 연말 국내 극장가는 5년 만에 돌아온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히어로 톰 크루즈를 비롯해, 280억 대작으로 컴백한 장동건, 군 제대 후 스크린에 복귀한 조승우 등 반가운 얼굴들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별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톱스타들의 대거 컴백으로 훈훈하게 달아오른 국내 극장가가 내년엔 톱스타들이 떼로 등장하는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한층 더 달아오를 기세다.
충무로 최강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세 작품을 미리 살펴보자.

먼저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도둑들’이 단연 1순위로 꼽힌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리며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딜수, 김수현을 비롯해 임달화, 이신제, 중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영화 ‘도둑들’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들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액션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로 흥행을 일궈온 최동훈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홍콩, 서울, 부산 등을 오가며 6개월 간 촬영을 진행한 이 작품은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은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베를린’이다. 이 영화는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한 조직에 침투한 북한 조직원이 북한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스펙터클하게 담는 작품. 독일 현지에서 100%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하정우가 극 중 북한에서 버림받은 첩보요원을, 한석규와 류승범이 각각 남한 조직의 수장과 북한 조직원을 살해하는 킬러 역을 맡았고 전지현이 하정우의 아내이자 영화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분한다. 충무로 최고 연기파 남자배우들이 모두 출연, 그들의 연기 대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여겨 볼 대목.
마지막으로는 고현정이 출연하는 ‘미스GO’를 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여자가 마약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고현정을 비롯해 박신양, 유해진, 성동일, 이문식, 고창석 등 충무로 명품 배우들의 총 출동으로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출연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혼을 빼는 이들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흥행에도 성공할 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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