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특사' 신정환, 매니저 차 교도소 들어가 '논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23 11: 28

원정도박 혐의로 8월 복역을 선고 받았던 가수 신정환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 된 가운데, 23일 교도소 안으로 매니저의 차가 직접 들어가 신정환을 데리고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신정환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가성방 조치돼 출소하게 됐다. 이에 많은 취재진은 교도소 앞에서 그가 나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신정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매니저의 차량이 직접 교도소로 들어가 신정환을 데리고 나온 것. 출소자는 직접 교도소로 나와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불구 신정환은 개인 차량을 이용해 출소해, 다른 출소자들과 다른 특혜를 봤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신정환은 8월 복역을 선고받고도 경제난과 교통사고를 당해 아픈 다리를 치료해야한다는 이유로 항소를 했지만 기각당한 바 있다. 항소 당일 신정환은 목발을 짚고 재판장에 나타났었다.
이에 부상 당한 다리가 악화돼 벤을 이용해 출소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특혜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2일 신정환을 가석방 조치한 법무부는 OSEN에 "신정환이 복역 기간동안 문제 없이 잘 지냈으며 출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성탄절 특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가석방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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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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