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내년 상반기에만 한국영화 8편을 출격시킨다.
23일 발표된 2012 롯데엔터테인먼트 라인업에 따르면 내년 8월까지 개봉이 잡혀있는 영화들 중 한국영화는 9편, 외화는 8편, 총 17편이다.
1월 19일 동시 개봉하는 박용우, 고아라 주연 '파파'와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주연 '페이스메이커'를 시작으로 3월에는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주연 '건축학개론'을, 3~4월 중에는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준구, 오달수가 주연한 '미운오리새끼'가 선보인다.

또 4월에는 송새벽, 성동일, 고창석 주연 코미디영화 '아부의 왕'이 준비돼 있고, 5월에 들어서면 올해 '최종병기 활'로 큰 주목을 받은 박해일이 노인으로 변신한 정지우 감독의 '은교'가 극장에 걸린다.
6월에는 기획 단계부터 그 노출 수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조여정, 김동욱 주연 '후궁:제왕의 첩'이 개봉하며, 역시 6월에는 유지태 감독이 장편 연출작 '소년, 산세베리아 꿈을 꾸다'가 관객들을 만난다. 8월에는 곽경택 감독의 대작 '적'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2012 롯데엔터테인먼트 하반기에는 '음치클리닉', '간첩', '바카라', '겨울나그네', '해적', 더 독' 등이 한국영화들이 라인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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