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2012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농구토토 승5패 게임에 대상경기로 포함되며 벌써부터 국내 농구팬들의 관심이 끌고 있다. 게임에 참여하기 앞서 스포츠토토는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NBA 이적 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흐름을 분석해 본다.
우선 만년 하위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LA 클리퍼스는 LA 레이커스, 뉴욕 닉스 등에서 눈독을 들이던 특급가드 크리스 폴 영입에 성공했다. 게다가 천시 빌럽스, 캐론 버틀러의 영입에도 성공하며 올 시즌 최강의 전력을 구성했다. 비록 시즌성적에는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같은 LA를 연고지로 하는 LA 레이커스와의 시범경기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는 주전 센터 타이슨 챈들러를 FA로 떠나 보냈지만, LA 레이커스와의 트레이드로 라마 오돔을 영입하고, FA 빈스 카터와 딜론테 웨스트까지 데려오며 전력유지에 힘썼다. 또 동부 컨퍼런스 1위 시카고 불스는 리차드 해밀턴, 6위 뉴욕 닉스는 타이슨 챈들러, 최하위 클리블랜드는 드래프트 1순위인 듀크 대학 출신의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고 전력상승을 꾀하며, 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언급한 팀들과 같이 효과적인 영입에 성공했을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얻지만 잘못된 선택은 팀을 난국에 빠뜨린다. LA 레이커스는 신임 감독 마이크 브라운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된 상황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크리스 폴의 영입이 스턴 총재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어 오덤은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로 떠나갔고, 설상가상으로 팀의 중심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지난 20일 시범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시즌 시작전부터 LA 레이커스의 향후 행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적으로 인해 강팀으로 거듭날 가능성과 약팀으로 전락할 가능성 모두를 가지게 된 팀도 있다. 디트로이트는 리차드 해밀턴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떠나보내고, 유망주들인 브랜든 나이트, 오스틴 데이, 그렉 먼로를 모았다.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리빌딩을 꾀한 디트로이트가 올 시즌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NBA는 국내프로농구(KBL)와 달리 트레이드를 통한 팀간 선수들의 이동이 많은 만큼 선수의 역할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서 공개한 NBA의 이적 현황을 통해 각 팀 전력을 철저히 분석한다면 농구토토 승5패 게임의 적중률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