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대우-고종욱, 26일 상무 입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23 14: 21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대우(23), 외야수 고종욱(22)이 26일 오후 1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들은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상무 야구단 소속 선수로 복무한다.

올 시즌 김대우는 1군에서 24경기 27이닝 동안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지만 2군에서는 25경기에서 3승2패 6홀드 2세이브 3.35의 평균자책점을 거뒀다. 45⅔이닝 동안 63개의 삼진을 잡으며 정통 언더핸드 투수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1군 데뷔전이었던 6월 5일 대전 한화전에서의 9타자 7탈삼진쇼가 인상적이었다.
고종욱은 신인 드래프트 전부터 홈부터 1루까지 3.67초에 주파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고종욱 또한 1군에서는 타율이 2할4푼8리에 그쳤지만 2군에서는 무려 타율 3할5푼4리, 장타율 5할3푼을 기록했다. 고종욱은 8월 25일 잠실 LG전에서 한경기 3루타 최다 기록인 3루타 2개 포함 4안타를 휘두르며 빠른 발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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