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선덜랜드 신임 감독, “새 얼굴 필요없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23 13: 43

지난 12월 초 전임 스티브 브루스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마틴 오닐(54) 감독이 “당분간 새로운 영입은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서 뉴페이스가 들어온다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마틴 오닐 감독의 말을 전하며 더 이상의 추가 영입을 고려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선덜랜드가 지난 주말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를 상대로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마틴 오닐 감독이 현재 살아나고 있는 스쿼드에 변화를 주는 것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과거 셀틱에서 UEFA컵 준우승을 일구기도 했던 마틴 오닐 감독은 11일 선덜랜드 감독 데뷔전에서 블랙번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QPR을 상대로 2승째를 거두는 등 새로운 활약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따라 부임 초기 공격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FC의 주전 공격수 니키카 옐라비치의 영입을 희망하기도 했던 마틴 오닐 감독은 당분간 현재의 스쿼드를 가지고 팀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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