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종결' 서태지, 오랜만에 홈피에 글..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23 16: 48

[OSEN=박미경 인턴기자] 가수 서태지가 오랜만에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남겼다.
서태지는 22일 오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을 가진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오랜만이야.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었지?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왔어"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근데 오늘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왜 벌써 글을 쓰냐고? 올해는 너희들 마음 고생도 많이 시켰고. 2011년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기도 하고 등등" 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서태지는 지난 4월 배우 이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과정이 밝혀짐에 따라 충격을 받은 팬들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벌써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다 지나가고 2012년이 오는구나. 올해는 너희들이 내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어"라며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은 너희를 만난 것이라 생각이 들어 '쉽지 않은 건 같은자리에 있었어'라는 오래된 노랫말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세상에 이런 팬들 또 없다. 언제나 믿고 채워줘서 고맙고 나도 죽기 전까지는 계속 노력하마!"라고 덧붙이며 언제나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그런데 요즘 너희들은 어떻게 지냈어? 연말인데 신나는 일들은 많이 만들었어?"라며 팬들의 근황을 묻고, 전설의 뿔 달린 토끼 재카로프(Jackalope)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8월 지난 2008년 7월 8번째 음반 중 서태지의 첫번째 타이틀곡 '모아이'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서태지 모아이 : 더 필름'을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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