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조선 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로 설 연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김명민이 내년 1월 ‘페이스 메이커’로 스크린에 컴백, 또 한 번 연휴 흥행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명민의 코믹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조선 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올 설 연휴 개봉해 5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설 연휴는 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만큼 올해도 쟁쟁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김명민은 내년 1월 황정민, 엄정화의 ‘댄싱 퀸’을 비롯해 박용우, 고아라의 ‘파파’, 엄태웅, 정려원 주연의 ‘네버 엔딩 스토리’ 등 다양한 기대작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

김명민은 안성기, 고아라와 호흡을 맞춘 ‘페이스 메이커’로 이들 작품과 맞대결을 벌인다.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까지만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명민은 실제 마라토너에 버금가는 혹독한 훈련 등을 통해 평생 남을 위해 달려온 주인공 ‘주만호’로 분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조선 명탐정’을 통해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2011년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던 김명민이 2012년 설 연휴에도 ‘페이스 메이커’를 통해 설 연휴의 흥행 본좌로 등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1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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