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고영욱-박하선, 가슴 찡한 이별...고영욱 하차 예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2.24 09: 00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의 고영욱-박하선이 결국 이별했다.
23일 방송된 '하이킥3'에서는 박하선에게 이별을 고하는 고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산에 갔던 고영욱은 시험이 끝난 후 근사한 차에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박하선을 찾았다.
박하선과 함께 한강을 구경하고, 근사한 곳에서 식사도 한 고영욱은 박하선 집 앞에서 "지방 공무원에 합격했다. 아무래도 지방으로 발령이 날 것 같은데, 따라 가 줄 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박하선은 놀라며 "학교도 여기에 있고 힘들 것 같다"고 답하고, 고영욱은 "그럴 줄 알았다.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한번 해본 이야기다"고 말해 박하선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고영욱은 "마지막으로 포옹해도 되냐"며 짧은 포옹을 하고 도망치 듯 그 자리를 떠났다.
이후 고시원으로 돌아온 고영욱은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사실은 거짓말을 한 것임이 드러났다. 이번에도 시험에 떨어졌고, 고영욱은 그 동안 박하선이 억지로 자신을 만나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별을 선택했던 것.
방에서 눈물을 흘리는 고영욱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와 함께 앞으로 고영욱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고영욱의 가슴 찡한 연기 잘봤습니다. 고영욱을 다시 보게 됐는데, 설마 오늘이 마지막은 아니죠?" "고영욱과 박하선 이렇게 헤어지는 게 아쉽네요. 고영욱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등의 의견을 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은 AGB닐슨, 전국 기준 1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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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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