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최연소 프로리그 200승 도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2.24 10: 09

'최종병기' 이영호가 최단기간 최연소 프로리그 200승에 도전한다.
이영호는 현재 199승으로 프로리그 정규시즌 200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제동(제8게임단)이 최초로 200승을 달성한 바 있어, 이번 이영호의 기록은 통산 2번째다.
하지만 이영호의 경우 사상 최단기간, 최연소, 최소 경기 200승 달성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주차에 이영호가 1승을 올릴 경우, 유일한 200승 달성 선수였던 이제동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게 된다. 정규시즌 200승 최연소 선수임은 물론, 기간 부문에서도 이제동의 기록인 4년 11개월 28일보다 3개월 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만약 24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총 283 경기에 출전 해 200승을 달성한 이제동보다 14경기 가량 앞선 269경기 출전 만에 200승을 올릴 수 있다.

현재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정규시즌 개인 최고 승률 부문에서도199승 69패, 74.3%로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 기록은 이제동(214승 91패 70.2%), 3위는 김택용(178승 77패 69.8%)이다.
게다가 이영호의 올 시즌 성적은 3전 전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할 경우 200승 달성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5주차에 이영호가 소속된 KT는 24일 웅진, 28일에는 STX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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