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슨 24점 폭발' 동부, 삼성 꺾고 2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24 17: 05

로드 벤슨이 맹활약한 동부가 삼성을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동부는 2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삼성과의  로드 벤슨(24점, 14리바운드)과 안재욱(23점) 윤호영(18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85-72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4승6패를 기록한 동부는 2위 안양 KGC(22승7패)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올시즌 삼성과의 네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최근 14연패에서 탈출한 뒤 서울 SK, 대구 오리온스를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전주 KCC에 이어 동부에게 다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3쿼터에서 이시준과 클라크의 3점 플레이가 연이어 성공하며 41-42 1점차로 접근, 동부를 위협했다. 그러자 동부는 윤호영의 3점포와 김주성의 득점 등 50-41로 다시 앞서 나가는데 성공했고 64-51로 점수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이승준의 득점으로 60-66 6점차로 쫓아갔지만 동부가 더이상 삼성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만 6득점을 넣은 벤슨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는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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