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김경주 인턴기자] 연인, 가족, 친구들이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 배우 조승우는 과연 크리스마스 이브엔 무엇을 할까.
그는 팬들과의 만남을 선택했다. 성탄절을 맞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
조승우는 24일 영화 '퍼펙트게임' 무대인사차 부산에 내려와 배우들과 함께 관객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면 CGV, 동래 롯데 시네마 등을 돌며 관객들을 찾아간 조승우는 힘든 일정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초코 우유 빛깔 조승우입니다"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건네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부산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은 특히 더 좋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 '퍼펙트게임'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직접 사인을 한 야구공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가 하면 팬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조승우를 보고싶어 했던 팬들은 그의 방문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관객들은 "잘생겼다" 등을 연신 외치며 그의 부산 방문을 환영했다.
한편 '퍼펙트게임'은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의 뜨거웠던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로 조승우는 극 중 故 최동원 선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2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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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