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게임' 조승우 "구정까지 상영 이어가고 싶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24 18: 53

[OSEN=부산, 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조승우가 구정까지 상영을 이어가고 싶다며 소박한 소감을 전했다.
조승우는 24일 오후 부산 동래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게임' 무대인사에 참석, "구정까지 상영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상영이 끝난 후 무대에 올라 ""관객분들의 표정이 밝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내 사투리 실력에 오그라들지 않으셨나"라고 쑥스럽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팬들은 "잘하더라', "완벽하다" 등 큰 환호를 보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조승우는 "구정까지 상영하게 해달라"라고 재치있게 말하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팬들에게 선물하는가하면 추첨한 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더불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조성환 선수가 조승우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 모두의 반가움을 샀다.
한편 '퍼펙트게임'은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의 뜨거웠던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로 조승우는 극 중 故 최동원 감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2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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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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