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최우수아이디어-전현무·엄태웅 최고엔터테이너상(KBS연예대상)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24 22: 36

'애정남'이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전현무 아나운서와 배우 엄태웅이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고 기쁨을 맛봤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애정남' 팀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트로피를 받은 최효종은 "'사마귀유치원' 팀에 감사드린다. 두 팀 중 누가 한 팀 받을 줄은 알았다"며 "저는 좀 이따 또 제 시간이 있을 것 같아 후배들에게 양보하겠다"고 능청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우수 아이디어상 후보로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감수성', '비상대책위원회', '사마귀유치원', '생활의 발견', '애정남' 등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최고 엔터테이너상은 전현무 아나운서와 엄태웅이 공동 수상하며 감격을 나눴다.
엄태웅은 "'1박2일' 덕분에 저도 올 한해 잘 놀았다"며 "이 자리로 이끌어준 나영석 PD 이하 멤버들 감사하다. 병원에 계신 어머니.. 곁에 계신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남은 기간 열심히 잘 놀고 잘 먹겠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이 얼굴로 엄태웅과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2년 전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2년 만에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예능의 길로 처음 인도해주신 김진홍 부장, 이황선 PD 외 많은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세러모니로 7단고음을 선보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최고 엔터테이너상 후보로는 김종민(해피선데이-1박2일), 문희준(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명곡2) 붐(청춘불패2) 신현준(연예가중계) 엄태웅(해피선데이-1박2일) 전현무 아나운서(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비타민) 등이 올라 대결했다.
한편 2011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이지애 아나운서와 소녀시대 윤아의 진행으로 170분간 생중계됐으며 올 한해 K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활약을 펼친 개그맨들과 MC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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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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