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부리그 발랑시엔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20)가 카타르 스타스리그 레크위야 S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들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발랑시엔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가 빠른 시일 내 전년도 카타르리그 챔피언 레크위야 SC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구단에서 아직 공식 발표가 없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해부터 카타르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그간 남태희가 리그 출전시간 부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으며 스스로의 기량 발전을 위해서라도 좀 더 안정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설명, 이러한 점들이 이적을 결심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잉글랜드 레딩 FC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2009년 발랑시엔과 첫 프로계약을 맺고 프랑스리그에 진출한 남태희는 올 시즌 주로 교체선수로 뛰며 13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의 레크위야 SC는 2009년까지 발랑시엔에서 활약한 자멜 벨마디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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