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30, 바르셀로나)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비야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서 열린 알 사드와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정강이뼈 골절을 당하는 중부상을 당했다. 스페인으로 복귀한 비야는 19일 바르셀로나 키론 병원서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가 5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 수속을 밟았다. 크리스마스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것이다"고 전했다.

알 사드전에서 왼쪽 정강이뼈 골절을 당한 그이지만 예전부터 피로골절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그의 복귀 기간. 현재 바르셀로나는 5개월 동안 비야가 쉬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서도 큰 손실이다. 스페인 대표팀 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그가 유로 2012에 출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 모두 그의 공백을 어떤 방법으로 메워야 할 지 고민 중이다.
한편 그의 수술을 집도한 병원 관계자들은 "환상적으로 잘됐다"며 비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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