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오정태 "억울하게 생겨서 캐스팅됐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25 10: 36

SBS 새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에 개그맨 오정태가 특별출연해 어눌한 표정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20일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 세트장에서 진행된 '샐러리맨 초한지' 녹화에 참여한 오정태는 "'천년지애'와 '토지' 등 타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는 오디션을 봤는데, 이번에는 PD가 직접 출연을 요청했다"며 출연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억울하게 생겨서 캐스팅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극 중 배역이 대사가 없고 표정으로 연기해야 하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당하는 역할인데 내 캐릭터와 딱 맞는 것 같다. 믿고 맡겨준 만큼 명품연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유인식 PD는 "어느 상황에서도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얼굴, 스쳐 지나가도 기억할만한 캐릭터가 필요했다. 대본을 보고 오정태가 딱 떠올랐다.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범수, 정려원, 정겨운, 홍수현 등이 출연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 사랑, 열정과 성공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린 작품. 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 유인식PD, 이길복 촬영감독 그리고 이덕화, 이범수, 김서형, 이기영 등이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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