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 갑작스런 두통과 구토 증세로 귀국,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던 기성용이 스코틀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밝혔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25일 새벽 끝난 킬마녹과 홈 경기서도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한 차두리와 함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킬마녹전에 앞서 가진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약간의 피곤함이 남아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라며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이어 기성용은 “구토와 두통, 약간의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마도 잦은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평소에 아주 건강했기에 나 역시 당시에는 걱정됐는데 기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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