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최강희 감독이 떠난 자리에 이흥실(50)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
전북 구단은 25일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으로 자리를 떠난 공석이 된 감독에 이흥실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2012 시즌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감독대행은 지난 2005년 7월 최강희 감독과 함께 부임해 현재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에 전북은 이 감독대행이 팀 컬러인 '닥공'을 가장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로 판단하고 새롭게 팀을 맡기기로 했다.

이 감독대행은 지난 1985년 포항제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K-리그 신인왕과 MVP, 도움왕 등을 차지했으며, 리그 베스트 11에 5회에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펼쳤던 선수였다. 이후 마산공고에서 10여 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했고 2005년 7월부터 전북 대의 수석코치로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감독 대행은 "감독님의 갑작스런 대표팀 감독 선임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최 감독님과 함께 오랜 시간 팀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2012년에도 '닥공'의 전술로 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취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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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