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이하 미션4)이 독주체제를 굳혔다.
25일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4’는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동안 52만3400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수 300만을 기록했다.
2위인 ‘마이웨이’는 32만2235명의 관객을 동원해 ‘미션4’와는 20만 관객수를 차이를 나타내 ‘미션4’의 독주를 제지하지 못했다.

전쟁영화의 종결판이라 불리는 ‘마이웨이’는 장동건, 오다기리죠, 판빙빙 등 한중일 톱스타들이 총출동하고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69만3558명으로 집계됐다.
‘미션4’가 개봉 10일 만에 300만을 기록한데 비해 개봉한지 5일이 지난 ‘마이웨이’가 100만을 넘기지 못하고 겨우 7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웨이’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적어도 1000만을 찍어야 한다지만 관객동원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흥행을 예측하기 어렵다.
현재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예매율 현황에서 ‘마이웨이’는 ‘미션4’에 크게 밀리고 있다. ‘미션4’가 42.3%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 중이고 ‘마이웨이’는 18.6%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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