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가 KBL 역대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레더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서 32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6-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전적 13승 17패(25일 현재)를 기록하며 LG와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한 경기 31리바운드는 역대 KBL 사상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동양 오리온스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페리맨이 2001년 12월 1일 LG를 상대로 30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LG는 또다시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내주는 굴욕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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